대한조선, 코스피 상장으로 5000억원 조달 추진 | sminsight27 (Top10)

대한조선, 코스피 상장으로 5000억원 조달 추진

오늘 확인해야 할 이슈


중형 조선사의 유가증권시장 진출이 업계에 미칠 파장은?

1. 코스피 상장-중대형 선박 5000억 규모 자금조달


중대형 선박 건조업체 대한조선이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1000만 주를 발행하며, 희망 공모가는 주당 4만2000원에서 5만원 사이로 책정됐다.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22일과 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사로, 신영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1987년 신영조선공업으로 출발한 대한조선은 2004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수에즈막스급과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셔틀탱커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을 건조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과 안정적인 납기 준수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2. 코스피 상장-대한조선의 강점


대한조선의 코스피 상장으로 주목받으면서 대한조선의 가장 큰 강점은 높은 생산 내재화율이다. 연간 27만6000톤의 블록을 생산할 수 있는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연평균 필요량인 22만톤을 상회하는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코스피 상장으로 통해 실시간 공정 관리와 외주 의존도 최소화를 실현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의 원인은 1500톤급 골리앗 크레인과 텐덤(Tandem) 공법을 결합한 독자적인 건조 시스템으로 도크 회전율을 경쟁사 대비 약 18% 향상시켰다. 코스피 상장의 배경에는 수에즈막스급 기준으로 한 척당 최대 32개 블록을 순차 탑재할 수 있는 효율적 구조를 갖춰, 척당 4.5주의 단축된 납기와 92%의 높은 진수 공정률을 달성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을 통해 대한조선은 차세대 조선업 트렌드에 발맞춰 친환경 기술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을 활용한 이중연료(DF) 추진 기술과 탄소포집설비(OCCS) 적용 설계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이후 수주한 60척 중 절반 이상에 이중연료 기술을 적용했으며, 이는 안정적인 공정 운영으로도 이어져 2023년 기준 재해율 0.15%로 업계 평균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


3. 코스피 상장의 배경인 대한조선의 최근 실적


대한조선의 최근 실적 개선세는 주목할 만하다.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조74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40% 급증한 1582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부채비율이 2023년 374%에서 2024년 198%로 대폭 개선되며 재무 건전성도 크게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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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스피 상장 확보 자금


코스피 상장을 통해 확보할 자금은 크게 세 가지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코스피 상장을 통해 먼저 R&D센터 설립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 투자하여 향후 5년간 신선종 및 선형 개발, 생산 자동화, 친환경 기술 확보 등 차세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일부 자금은 채무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안정화에, 나머지는 조선업 특유의 후불 중심 수금 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왕삼동 대한조선 대표이사는 "설계 최적화와 생산 효율화, 친환경 기술 확보를 통해 조선업의 질적 전환을 선도할 준비가 완료됐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재무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여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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